[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기장군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내달부터 마을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역 내 전체 마을버스 24대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개통에 들어간다. 승객들은 마을버스를 탑승한 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와이파이 설정에서 'GIJANG Free WiFi'를 선택하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공공와이파이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면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통신비 절감은 물론 대중교통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장군은 마을버스 외에도 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주요 관광지, 버스정류장 등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와이파이 262대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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