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2개월 연속 증가세···ICT 주력 품목 복귀
반도체 수출 2개월 연속 증가세···ICT 주력 품목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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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출입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하던 반도체가 11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하며 ICT 수출을 다시 견인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ICT 수출이 182억6000만 달러, 수입 109억4000만 달러, 무역수지 73억1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2월 19.3% 증가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ICT 수출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12월 ICT 전체 수출 실적도 연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반도체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디스플레이가 7.3%로 뒤를 이었다. 이어 휴대폰과 컴퓨터·주변기기, 통신장비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6.3%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베트남(4.3%), 미국(2.5%)이 뒤를 이었다. 유럽연합과 일본은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ICT 수입은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의 수입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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