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국내 혁신 기술력 전파에 지자체도 집결···지역 세일즈 지원사격 나선다
[CES] 국내 혁신 기술력 전파에 지자체도 집결···지역 세일즈 지원사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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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부산·대전·광주 등 지자체, CES 2024 행사장 내 전시·홍보관 운영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현지시간) CES 서울관 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행사 내 서울관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세계 최대 가전·ICT 전시회 'CES 2024'이 9일(현지시간) 개막한 가운데, 국내 기업은 물론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국내 지자체들도 행사에 전시관을 개관하며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력을 선보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관'을 운영한다.

서울관은 670㎥ 규모의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13개 기관을 비롯해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분야 등 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글로벌 투자자에 공개한다.

참여 기업 중 18개사는 CES '혁신상'을 받았다. 신분 확인 애플리케이션 '트립패스'를 운영하는 '로드시스템'과 4D 푸드프린팅 맞춤 영양 제공시스템을 제공하는 '탑테이블'은 참여 기업 상위 1%에 수상하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어 대상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향후 창업 현장에서 규제 장벽을 없앨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North Hall)에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인천시는 이번 홍보관을 통해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 지능형 교통관리 서비스 △AI 기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검지를 통한 AI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6개 분야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알린다.

'CES 2024' 광주관 조감도 (사진=광주시)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 행사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을 자랑한다. 광주시는 CES 행사장 내 '광주 공동관'과 '통합 한국관 내 광주관' 등 2개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13개 참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대전시는 올해 CES 행사에서 처음으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3개 지역 기업과 함께 처음으로 144㎥ 면적의 독립 전시관을 조성했다. 부산관에는 공모로 선정한 12개 우수 기업과 무인 해상 오염물 회수 로봇으로 CES 혁신상을 받은 '코아이'의 제품을 전시한다.

시는 김광회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을 꾸려 에코델타스마트시티, 15분 도시 등 부산을 알리는 주요 시책을 소개하고 첨단산업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대전시 역시 유레카파크에 70여평(약 230㎥) 규모의 '대전관'을 마련하고 20개 기업 부스와 홍보관을 선보인다. 대전 지역 기업은 대전관 20개 기업을 비롯해 △KAIST관 12개 △한밭대관 4개 △센트럴홀 등 개별 참가 6개 등 총 42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전관 참가기업에서는 10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시는 CES 행사 기간 참가 기업의 혁신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광회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CES 방문단이 부산관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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