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첨단산업 경연 박람회 'CES 2024' 참여
SK에코플랜트, 첨단산업 경연 박람회 'CES 2024'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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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관에서 선보이는 SK에코플랜트의 혁신기술. (사진=SK에코플랜트)
SK관에서 선보이는 SK에코플랜트의 혁신기술.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와 SK㈜를 포함한 7개의 멤버사는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형식으로 올해 CES 2024 전시관을 꾸민다. 먼저 기차 탑승을 체험하는 플랫폼의 안전펜스와 바닥 구조물은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사업을 보여준다. 안전펜스는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철근대체재 'K-에코바', 바닥 구조물은 소각재를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K-에코바인더'로 만들어졌다. 두 소재는 모두 SK에코플랜트가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기술협력) 공모전 수상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결과물이다.

또 해당 기차는 전기로 운행되는데,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부터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을 갖추고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 생산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동력원 배터리는 수명이 다한 뒤 버려지지 않고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고부가 희소금속을 추출, 다시 배터리 제조에 투입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어 기차를 타고 들어간 해저터널에서 볼 수 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가 제조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태양광과 연계한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을 비롯해 전기차 폐배터리 등 분야의 밸류체인을 완비했다"며 "탄소감축을 위한 에너지솔루션, 고부가가치 리사이클링, 디지털 기술 기반 사업 고도화 등 혁신 역량을 총동원한 사업을 통해 올해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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