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수소 연료전지 부품 국산화위한 협약 체결
SK에코플랜트, 수소 연료전지 부품 국산화위한 협약 체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된 '수소 연료전지 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후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2번째)가 협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된 '수소 연료전지 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후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2번째)가 협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블룸에너지사와 아모센스, 티앤이코리아사 등과 수소 연료전지 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MOU는 정부와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소경제 관련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 행사로, 국내 기업들이 SOFC 기자재 부품을 개발 및 국산화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SOFC는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에서 고효율 기술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센스는 SOFC용 전해질 지지체(기판)를, 티앤이코리아는 SOFC용 산소공급장치(송풍기)의 국산화 및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블룸에너지는 SOFC 부품의 국내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과 더불어 국내외 보급에 힘쓴다. SK에코플랜트는 SOFC 부품 국산화 및 국내외 적용에 나선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SOFC 국산화를 위해 2020년 1월 블룸에너지와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설립했고, 경북 구미에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SOFC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 블룸SK퓨얼셀은 국내 강소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10여개의 주요 부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연료전지 핵심 부품의 국산화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국내 강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 기자재의 수출을 지원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등 해외 수주 성과도 본격화해 국내 중소기업 및 블룸에너지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