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계절적 성수기 기대"-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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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LG전자에 대해 1분기 계절성과 전기차 부품 성장성을 겨냥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 LG이노텍을 포함한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부진한 완제품 수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기존 추정치를 각각 2.9%, 47.1% 하회하는 22조6000억원과 47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전자 단독 기준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손익분기점(B.E.P)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항상 4분기에 연말 재고조정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대거 집행하면서 H&A와 HE사업부의 수익성이 직전 분기 대비 하락했는데 지난 4분기의 경우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수요 부진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은 더욱 악화됐다"며 "TV는 대형 LCD TV 패널 가격이 지난 10월까지 상승했고 원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핵심 성장 동력인 VS사업부 수익성은 전기차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유상증자 참여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LG디스플레이가 OLED와 전장을 중심으로 한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점과, 유상증자 참여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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