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제주공항 운항 중단···오후 1시까지 '올스톱'
폭설에 제주공항 운항 중단···오후 1시까지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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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20분부터 활주로 멈춰···항공기 지연·결항
오전 10시 기준 77편이 결항, 6편이 지연운항
북극발 한파가 몰아친 2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극발 한파가 몰아친 2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기상악화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운영이 22일 오전 전면 중단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제설작업으로 인해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 사태가 오후 1시까지 연장됐다.

제주국제공항은 오전 8시20분부터 4시간40분 동안 활주로가 멈춰서면서 항공기 지연·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항공편 77편이 결항됐고, 6편이 지연운항했다. 김포·청주, 중국 푸동발 항공편 5편이 회항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대설·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현재 2㎝의 눈이 내리는 등 누적 적설량 4.4㎝를 기록했다.

공항 활주로 라인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으면 조종사들이 이착륙시 활주로 라인과 표시 등을 볼 수 없어 제설작업이 이뤄진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0.5㎝ 정도 적설량이면 활주로 라인이 보이지 않는데, 기상청 기준 0.1㎝의 눈이 쌓이더라도 활주로 라인이 보이지 않는 경우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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