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보령과 '케이캡'·'카나브' 공동판매
HK이노엔, 보령과 '케이캡'·'카나브' 공동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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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HK이노엔 케이캡 (오른쪽) 보령 카나브 (사진=HK이노엔)

[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HK이노엔은 보령과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과 보령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공동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HK이노엔의 케이캡과 보령의 카나브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함께 맡는다. 대상 품목은 케이캡 전 제품과 카나브 제품군 4종이다.

제30호 국산 신약인 HK이노엔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30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2019년 케이캡정50밀리그램이 출시된 이후 케이캡구강붕해정50밀리그램과 케이캡정25밀리그램이 출시됐고 지난해 전체 1321억원의 처방액(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나브는 보령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이다. 제15호 국산 신약인 카나브는 그동안 복합제를 지속 출시하며 다양한 수준의 고혈압 환자뿐 아니라 동반 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 옵션을 확대해왔다. 총 7종에 이르는 카나브 제품군은 지난해 1503억원의 처방액(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을 달성하기도 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양사 모두 신약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시너지를 통해 각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향후 보령과 윈-윈(WIN-WIN)하는 추가 파트너십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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