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일반인 1만5000여명 참여 '걸음엔 이노엔' 시즌4 통해 5천만원 마련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국콜마 자회사 에이치케이이노엔(HK inno.N)의 곽달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저동 사랑의열매회관을 찾아가 소아비만 아동·청소년 의료지원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10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대한민국을 가볍게'란 구호 아래 대한비만학회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함께 지난 6월 19일부터 한 달간 펼친 '걸음엔 이노엔' 시즌4를 통해 마련했다.
'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란 공감대 형성과 올바른 걷기 습관 확산을 위해 기획된 걸음엔 이노엔 시즌4는 HK이노엔 임직원과 일반인을 합쳐 1만5000여명이 참여한 결과 7억5000만걸음을 달성했다. 이는 애초 목표인 5억걸음을 150% 넘어선 수치다. 최대 1만6000그루 소나무를 심은 탄소 절감 효과도 얻었다.
곽 사장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성금은 소아비만 아동과 청소년들의 교육·의료 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HK이노엔은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인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378번째 회원이 됐다.
걸음엔 이노엔에 대해 곽 사장은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소아·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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