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ES서 '투명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 공개
현대모비스, CES서 '투명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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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CES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CES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8일 미국 라스베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CES는 최근 산업 간 융합·혁신 기조와 맞물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의 신기술 각축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영업에 초점을 맞춰 부스를 꾸린다. 미래 콕핏 통합 솔루션 등 화제를 모았던 출품 기술의 최신 버전을 비롯해 전장, 전동화, 램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고객사를 맞는다.

대표 전시품은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을 집약한 디스플레이 시리즈다.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OLED급 성능을 LCD로 구현한 QL 디스플레이, 3D 디스플레이 등 선행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전시한다.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도 처음 선보인다. 이 디스플레이는 투명 패널에 선명한 영상 투사를 구현해 운전자에게 탁 트인 공간감과 개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 유리에 확대 적용도 가능하다. 운전자가 크게 시선을 이동하지 않아도 각종 디스플레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인테리어에 많은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라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들 핵심 부품 기술력과 상품성을 어필하는 공격적 영업 활동으로 신규 수주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까지 글로벌 핵심 부품 수주 85억7000만달러를 기록, 당초 설정한 연간 목표(53억6000만달러)를 크게 초과 달성하는 등 고객사 다변화와 수주 실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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