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두 번째 학생 양궁대회를 개최했다. 생활 체육으로서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보다 친숙하게 양궁을 접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6일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충남 천안 소재 남서울대학교에서 '2023년 하반기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양궁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10개 중학교에서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올 상반기 진행한 첫 대회 때 140여명보다 참가 인원이 늘었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메달과 활세트 등의 부상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현대모비스 여자 양궁단 선수들과 학생들 간 양궁 대결도 펼쳐졌다. 현대모비스 여자 양궁단에는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강채영 선수를 비롯해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소채원 선수가 소속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충청권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양궁대회를 향후 강원·경상권에서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적 관점에서 은퇴 양궁 선수들을 활용한 전문 강사 육성, 양궁 교육 커리큘럼 강화 등을 통해 양궁이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