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에탄운반선 6589억원 수주
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에탄운반선 6589억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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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선사와 3척 건조계약 체결···2027년까지 인도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2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에탄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2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에탄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에탄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9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6589억원 규모다. 

에탄운반선은 에탄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로 안정적으로 유지한 상태로 목적지까지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과 건조 노하우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다. 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난달 에탄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추가로 3척을 수주하며 한 달 사이에 총 5척의 에탄운반선 건조계약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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