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2023 메가주 일산'이 열리고 있다.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반려동물 산업 전문 전시회답게 전시장 입구부터 애완동물의 짖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제1전시장 출입구부터 행사장 출입구까지 반려동물용 레드 카펫이 놓여있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사료&간식 △영양제 △의류&액세사리 △위생&배변용품 △목욕&미용용품 △외출&놀이용품 등 다양한 반려동물용품이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2023 메가주 펫션쇼'와 '메가주 2023 수의세미나', '목욕대전', '메가주 라디오'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최근 반려동물 치료제와 영양제의 관심이 높아져서 인지 입구 바로 앞에 유한양행 부스가 위치해 있었고 그 뒤로 많은 헬스케어 부스들이 눈에 띄었다. 유한양행은 유산균 사료 웰니스의 '컴플리트 헬스', '웰니스 코어', '웰니스 샘플' 라인을 선보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웰니스는 통과일과 야채, 비타민과 미네랄, 유산균이 함유돼 면역 증진, 소화 개선, 활력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경보제약은 부스 내에서 SNS 관련 이벤트와 공 뽑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보제약은 '이바네착'과 '뉴트라핏 듀얼액션'을 선보였다. 이바네착은 반려동물용 필름형 영양제로 구강, 피부, 장에 도움을 주고 뉴트라핏 듀얼액션은 장, 피부, 관절, 체중 관리에 효과가 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 연구진과 수의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들로 차별성이 있고 원료와 성분을 철저히 따져 반려동물에게 알맞은 것을 제공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청담 우리 동물 병원은 부스 내에서 수의사가 직접 슬개골 탈구 진료와 재활 치료 상담을 진행했다.
반려동물 의류와 하네스를 전시 중인 부스들도 있었다. BYC는 신호등 내복, 원조 내복, 빨간 내복 등 '개리야스' 제품을 전시했다. BYC의 시그니처 색상인 빨간색과 하얀색으로 만든 부스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해져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판매 용품 옆쪽에는 반려견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개리야스 모델' 포토존도 마련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반려동물 미용 부스들도 있었다. 그중 이니스프리는 발 세정제와 보습 탈취를 위한 미스트를 선보였다. '그린펫클럽'이라는 이름에 알맞게 부스와 직원의 의상이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이뤄져 있었다. 이니스프리는 '그린펫클럽 PET 제품'과 '아일넘버 바디 제품'을 메가주 기간 3일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행사장 곳곳에 카페와 분식 등을 파는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보호자들 옆에서 반려동물끼리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워서 보호자들이 말리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40대 A 씨는 "이런 행사가 있다고 듣기만 했는데 막상 와보니까 사람도 강아지도 굉장히 많아서 놀랐다"며 "20대 때부터 같이 한 아이(강아지)라 이제 노견이 됐다. 제품도 다양하고 행사 기간에 할인도 하니까 좋은 제품이 있으면 사주고 싶어서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