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2600억 규모 '5호 글로벌파트너쉽펀드' 결성
산은, 2600억 규모 '5호 글로벌파트너쉽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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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유치 견인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왼쪽)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글로벌파트너쉽펀드 제5호 결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왼쪽)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글로벌파트너쉽펀드 제5호 결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글로벌파트너쉽펀드(GPF) 제5호'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결성식에는 산업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주요 출자자와 자펀드 운용사 및 투자유치 스타트업 등이 참여했으며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GPF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업은행이 2014년부터 조성해온 모(母)펀드다. 2014년 1호를 시작으로 2020년 4호까지 총 4845억원 규모로 결성돼 총 42개 자(子)펀드에 출자했다. 자펀드 결성 규모는 총 2조8000억원이다.

이번 GPF5호는 산업은행 1000억원과 우리은행 및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민간자금 1600억원 출자로, 역대 최대 규모인 2600억원으로 결성됐다.

이날 결성식에서는 GPF4호 자펀드 운용사인 미(美) 500Global의 기조연설과 스트롱벤처스의 국내 스타트업 해외자금 유치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GPF5호 위탁운용사인 우리자산운용은 '해외 운용사 운용·해외 투자자 참여·국내 스타트업 투자' 자펀드에 주로 출자해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취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20여개 이상의 자펀드 앞 출자를 통해 총 2조원 이상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GPF5호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유치를 지원하고 국내 벤처생태계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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