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수우위지수 '뚝'···집값 상승폭도 축소
서울 매수우위지수 '뚝'···집값 상승폭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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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이번주 전국 아파트값 0.02% 소폭 상승
10월 넷째주 수도권 매수우위지수. (사진=KB부동산)
10월 넷째주 수도권 매수우위지수.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고금리 기조로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가격이 상승한 매물은 계속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신중하게 매매시장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2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36.9보다 크게 하락한 31.7로 매도자가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29.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34.7)이 가장 높다. 울산 31.5, 광주 15.6, 대구 14, 부산 10.2 등,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세는 0.08% 상승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4% 상승해 지난주 상승률(0.06%)보다 상승폭을 축소한 모습을 보였다. 매매가격 상승이 가장 큰 곳은 서대문구(0.18%), 용산구(0.18%), 성동구(0.14%), 성북구(0.11%) 등이다. 하락은 도봉구(-0.10%), 관악구(-0.09%), 중랑구(-0.06%), 은평구(-0.03%) 등에서 나타났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4% 상승했고 인천은 0.01% 하락한 모습이다. 경기도에선 안산시 단원구(0.20%)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양주시(0.16%), 광명시(0.14%),하남시(0.13%), 용인시 처인구(0.12%)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안산시 상록구(-0.17%), 이천시(-0.12%), 동두천시(-0.09%), 의정부시(-0.07%)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중구(0.14%), 서구(0.07%), 연수구(0.02%)는 상승, 하락은 계양구(-0.14%), 부평구(-0.05%), 남동구(-0.04%)에서 두드러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는 미미한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1% 작은 상승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강원(0.05%), 세종(0.04%), 충북(0.02%), 경북(0.02%), 충남(0.01%), 경남(0.01%)이 상승했고, 전남(-0.01%), 전북(-0.03%)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서울 전세는 전주 대비 0.16% 올랐다. 송파구(0.43%), 성북구(0.32%), 강서구(0.31%), 서대문구(0.29%), 강동구(0.26%) 등이 크게 상승했고, 관악구(-0.03%)만 내렸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17%, 0.06%씩 올랐다. 안산시 단원구(0.80%), 고양시 덕양구(0.68%), 화성시(0.42%), 과천시(0.38%), 부천시(0.37% 등이 상승했고, 안산시 상록구(-0.08%), 군포시(-0.06%), 이천시(-0.05%), 수원시 장안구(-0.04%)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0%)는 대전(0.22%)과 광주(0.01%)만 상승했고, 부산(-0.02%), 대구(-0.08%), 울산(-0.08%)는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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