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KB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2조5789억원, 영업이익 1530억원, 당기순이익 113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96%, 9.40%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71% 올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치로 매출액은 8조7091억원, 영업이익은 6113억원, 당기순이익은 3655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02%, 18.25% 오르고, 매출액은 37.56% 감소했다.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5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대비 6658억원 대비 13.1% 감소했다. 특히 IB수수료가 같은 기간 27.5% 줄어 큰 폭의 감소율를 보였고, 그 외 금융상품수수료도 3.8% 줄었다. 반면 수탁수수료는 19.0% 증가했다.
WM금융자산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지난해 말 44조5000억원에서 3분기 말 기준 51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상품별로 채권(23조7000억원→29조6000억원), 신탁(14조3000억원→15조1000억원), ELS·DLS·ISA(1조8000억원→1조9000억원) 등이 늘었다. 펀드는(4조7000억원→4조6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대해 KB증권 관계자는 "WM개인·법인자산 동반 증대 비롯 WM수익 성장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주관 선정 등 대형 IPO로 경쟁력 입증했다"며 "SK쉴더스 성공적인 거래 마무리 후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 바탕으로 선두 지위 유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