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0.09%···매매보다 상승폭 커져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0.09%···매매보다 상승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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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이번주 전국 아파트값도 0.02% 상승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사진=KB부동산)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전세 사기' 여파에도 전국의 아파트 값과 전셋값이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전셋값 상승률은 매매가격 상승폭을 추월하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세는 0.09% 상승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6% 상승해 지난주 상승률(0.06%)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매매가격 상승이 가장 큰 곳은 용산구(0.2%), 양천구(0.18%), 성동구(0.15%), 송파구(0.14%) 등이다. 하락은 중랑구(-0.11%), 은평구(-0.07%), 관악구(-0.05%), 도봉구(-0.01%) 등에서 나타났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6% 상승했고 인천은 0.02% 상승한 모습이다. 경기도에선 과천시(0.30%)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하남시(0.25%), 용인시 수지구(0.19%),시흥시(0.17%), 수원시 영통구(0.17%)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동두천시(-0.16%), 안성시(-0.08%), 광주시(-0.07%), 안산시 상록구(-0.07%)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중구(0.16%), 서구(0.12%), 서구(0.1%), 연수구(0.03%)는 상승, 하락은 동구(-0.10%), 남동구(-0.06%), 미추홀구(-0.03%)에서 두드러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는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충북(0.08%), 강원(0.06%), 세종(0.02%)이 상승했고, 전남(0%)은 보합, 경북(-0.01%), 경남(-0.01%), 충남(-0.02%), 전북(-0.06%)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서울 전세는 전주 대비 0.24% 올랐다. 동작구(0.66%), 용산구(0.58%), 송파구(0.54%), 마포구(0.32%), 강동구(0.31%) 등이 크게 상승했고, 하락지역은 없었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17%, 0.11%씩 올랐다. 하남시(0.57%), 화성시(0.57%), 과천시(0.52%), 고양시 덕양구(0.45%), 용인시 수지구(0.39%), 시흥시(0.38%), 부천시(0.32%)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0.14%), 안산시 상록구(-0.11%) 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는 대전(0.17%)만 상승했고 광주(0.00%)는 보합, 부산(-0.04%), 울산(-0.05%), 대구(-0.08%)는 소폭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37.3보다 소폭 하락한 36.9으로 매도자가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27.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41)이 가장 높다. 울산 33.6, 광주 20.2, 부산 13.3, 대구 12.3 등,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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