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유지···서울 상승폭 확대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유지···서울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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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주간KB주택시장동향'
이번주 전국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 변동률. (사진=KB부동산)
이번주 전국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 변동률.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아크로리버파크', '동탄역 롯데캐슬' 등 수도권 아파트가 최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세는 0.08% 상승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6% 상승해 지난주 상승률(0.05%) 보다 미세하게 상승폭을 키웠다. 매매가격 상승이 가장 큰 곳은 양천구(0.22%), 송파구(0.19%), 강동구(0.16%), 강남구(0.12%) 등이다. 하락은 중랑구(-0.16%), 관악구(-0.06%), 은평구(-0.01%), 도봉구(-0.01%) 등에서 나타났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5% 상승했고 인천은 0.00% 보합을 보였다. 경기도에선 수원시 영통구(0.18%)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하남시(0.16%), 시흥시(0.15%), 화성시(0.15%), 성남시 수정구(0.15%)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안성시(-0.12%), 이천시(-0.10%), 동두천시(-0.09%), 수원시 장안구(-0.07%) 등은 떨어졌다. 인천은 중구(0.23%), 서구(0.12%), 연수구(0.03%)는 상승, 하락은 동구(-0.17%), 계양구(-0.13%), 미추홀구(-0.07%)에서 두드러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0.03% 하락을 보였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 매매가격도 0.1%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북(0.09%), 세종(0.08%), 강원(0.05%), 경북(0.04%), 충남(0.02%), 전남(0.01%)이 소폭 상승했고, 경남(-0.01%), 전북(-0.11%) 지역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서울 전세는 전주 대비 0.14% 올랐다. 강동구(0.49%), 송파구(0.25%), 금천구(0.23%), 광진구(0.22%), 용산구(0.22%) 등이 상승했고, 종로구만 보합이며 하락한 구는 없었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16%, 0.08%씩 올랐다. 과천시(0.83%), 과천시(0.54%), 하남시(0.42%), 고양시 덕양구(0.39%) 등이 올랐으며, 이천시(-0.20%), 수원시 장안구(-0.14%), 안성시(-0.11%), 동두천시(-0.05%) 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대전(0.10%)과 광주(0.01%)만 상승했고, 대구(-0.05%), 부산(-0.05%), 울산(-0.14%)는 소폭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41.9보다 소폭 하락한 37.3으로 매도자가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29.1)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40.9)이 가장 높다. 대전 36.5, 대구 19.8, 광주 19.1, 부산 17.6 등,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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