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거래일만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0.98% 상승 마감
17거래일만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0.98% 상승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목은 혼조세···LG엔솔, 현대차 오를 때 POSCO홀딩스, 기아 하락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17거래일만에 돌아온 외국인 영향으로 약 1% 상승 마감했다. 다만 개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93p(0.98%) 오른 2460.1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0p(0.73%) 상승한 2454.14로 시작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이날은 외국인이 4285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2808억원, 1361억원 팔았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12억1600만원 매도됐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563억2400만원 매수우위를 보여, 총 1451억8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의 노력이 지속되고, 코스피 기업의 3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따라 외국인의 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1%대 상승 했다"며 "특히 "SK하이닉스의 DRAM 부문 흑자전환, 반도체 재고 감소, AI 반도체 수요 증가 등 기대감이 반영돼 반도체주가 강세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 삼성전자(3.12%)와 SK하이닉스(4.75%)의 급등으로 전기전자(2.61%)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제조업(1.43%), 의료정밀(1.17%), 통신업(0.98%) 등도 1% 내외 상승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다만 보험(-0.62%), 금융업(-0.35%) 등 금융관련 업종은 하락세였다.  

코스피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와 LG에너지솔루션(0.21%), 삼성SDI(1.95%), 포스코퓨처엠(1.79%), SK이노베이션(0.40%), 현대차(0.91%)는 올랐지만, POSCO홀딩스(-0.79%), 기아(-1.91%), NAVER(-0.63%), KB금융(-0.35)%, 현대모비스(-1.9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83곳, 하락종목은 283곳, 변동없는 종목은 66곳이다.

코스닥 지수는 9.84p(1.21%) 오른 820.3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는 이날 6.93p(0.85%) 상승한 817.47로 시작했다.

코스닥 상위종목들도 혼조세였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 중에서도 에코프로비엠(2.68%), 엘앤에프(1.33%)는 올랐지만, 에코프로(-0.60%)는 내렸다.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0.46%), 클래시스(2.29%)는 상승했는데 셀트리온제약(0.46%), HLB(0.7%), 삼천당제약(-1.29%)은 하락했다.

HPSP(3.52%), 리노공업(1.34%), 이오테크닉스(2.70%), 솔브레인(7.32%) 등 반도체 종목과 펄어비스(4.74%), 카카오게임즈(1.01%) 등 게임 종목은 올랐다.

엔터 종목인 JYP Ent.(-2.34%), 에스엠(-1.15%)은 내렸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