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 폐배터리 처리 누적 6천톤 돌파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 폐배터리 처리 누적 6천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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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의 싱가포르 사업장에서 작업자들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이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의 싱가포르 사업장에서 작업자들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이다.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의 폐배터리 누적 처리량이 6000톤(모바일기기 약 1억2000만대 분량)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 코발트 등 원자재 회수율은 약 92%, 회수한 희소금속 순도는 99% 수준에 이른다. 테스는 폐배터리 회수부터 폐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 희소금속 추출 등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 전 부문에 걸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진출해 있는 23개국에서 효율적인 물류 및 유통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바젤 협약에 따라 전 세계의 폐배터리를 타국의 재활용 시설로 보내기 위해 필요한 '바젤 퍼밋'도 30여개를 보유했다.

테스는 현재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프랑스 그르노블 등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 항구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중국 배터리 산업 요충지로 꼽히는 옌청 지역에 구축하는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 시설도 준공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배터리 산업 요충지 및 전기차 보급이 많은 주요 권역에 역내 거점을 마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 완성을 통한 자원순환경제의 실현이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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