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자외선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협약
SK에코플랜트, 자외선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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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왼쪽)과 김형태 에코셋 대표가 'UV(자외선)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왼쪽)과 김형태 에코셋 대표가 'UV(자외선)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환경 기자재 전문기업 '에코셋'과 UV(자외선) 고도산화(AOP·Advanced Oxidation Process)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UV 고도산화 기술은 수중의 오염물질 제거에 필수인 산화과정에 UV를 적용해 산화력을 높여 미량의 유기물질과 난분해성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기술이다. 고도의 산업폐수 처리를 위한 필수 공정으로 이용되며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초순수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또 전통적인 수처리 방식에 비해 설치비용도 저렴해 처리효율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UV 고도산화 기술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약 4.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그 동안 쌓은 수처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코셋의 UV 기술력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사는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역량을 활용해 UV 램프 전력 소모량 및 산화제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등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산업폐수 처리 등 첨단 수처리 기술이 필요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고난도 수처리 기술 역량은 이제 첨단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기술 중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수처리 분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환경산업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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