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국채금리 하락 1%대 상승 출발
코스피, 美 국채금리 하락 1%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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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1일 코스피지수
2023년 10월 11일 코스피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 영향에 국내 증시가 1% 대 상승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09p(1.84%) 상승한 2446.6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4p(1.41%) 오른 2436.52에 출발했다.

지난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14%p 하락한 4.66%, 2년물은 0.10%p 내린 4.97%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65p(0.40%) 오른 3만3739.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58p(0.52%) 상승한 4358.2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60p(0.58%) 오른 1만3562.8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나서면서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427억원, 기관은 40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만 858억원 순매도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33억9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551억8400만원 순매수되면서 총 584억9300만원 순매수됐다.

업종별로 보면 LG전자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데 이어 삼성전자도 조단위 실적을 회복하면서 전기전자업종이 2.81% 상승했다. 또 의료정밀(2.72%), 제조업(2.18%), 기계(2.10%)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하락업종은 통신업(-0.08%)이 유일하다.

코스피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1%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01%, LG에너지솔루션 3.27%, SK하이닉스 3.51% 등 최상단 종목들이 나란히 3%대 등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 전날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현대차(1.49%), 기아(1.55%), POSCO홀딩스(1.22%), 포스코퓨처엠(2.23%) 등도 나란히 1%를 가뿐히 뛰어넘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723곳, 하락종목이 113곳, 변동없는 종목은 6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13.59p(1.71%) 오른 808.5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0.03p(1.26%) 하락한 805.03로 시작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1.35%), 에코프로(1.53%), 포스코DX(0.63%), 엘앤에프(1.24%) 등 이차전지 종목들이 모두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47%), HLB(0.33%), 알테오젠(2.76%) 등 바이오·헬스케어 종목들도 강세를 보인다. 다만, 셀트리온제약(-0.15%)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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