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핵심경쟁우위 활용·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 모색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홈앤쇼핑은 해외 생활자의 한국 제품 구매 전용 쇼핑플랫폼인 브링코 (bringko)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링코는 넥슨코리아 부사장 출신으로 글로벌 사업개발 및 정보기술(IT)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갖춘 김태환 대표와 글로벌 이커머스에 경험을 가진 김보중 부사장이 2019년 대구광역시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브링코는 해외 생활자 (또는 해외교포)가 한국 상품을 가장 편리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라구나 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신한펀드, 유니온 인베스트먼트 등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약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 간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홈앤쇼핑의 강점인 상품 기획·소싱 능력, 방송 컨텐츠 제작 역량 등이 브링코가 갖춘 글로벌 물류 및 해외 지사, 해외 수출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결합할 계획이다.
이밖에 홈앤쇼핑 일사천리 사업의 해외 수출 지원, 중소기업과 함께 홈앤쇼핑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 H&S 개발을 통한 글로벌 유통채널에서의 판매 확대, 케이(K)-food의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판매,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 글로벌 마켓에서의 새로운 마케팅 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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