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유가發 인플레 우려에 2560선 '뚝'
코스피, 국제유가發 인플레 우려에 2560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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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920선 무너져
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p(0.73%) 내린 2563.34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p(0.73%) 내린 2563.34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짙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2560선으로 떨어졌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4p(0.73%) 내린 2563.3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7p(0.18%) 내린 2577.41에 출발한 이후로 장 초반 소폭 상승하는 듯 했으나, 줄곧 하락해 2560선까지 떨어졌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41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5억원, 306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가 2300만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인데 이어, 비차익거래에서도 1788억9700만원 매도 우위로 총 1789억2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 돼 코스피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27%), 보험(0.64%), 서비스업(0.60%) 등이 소폭 상승하고, 철강금속(-2.05%), 기계(-1.53%), 운수창고(-1.33%), 전자(-1.32%), 유통업(-1.19%), 음식료업(-10.7%)등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SDS(4.37%), 금양(3.6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5.58%), 삼성전기(-3.45%), 포스코퓨처엠(-3.10%), 포스코홀딩스(-2.85%), 삼성SDI(-2.11%), 대한항공(-1.97%), LG에너지솔루션(-1.68%), LG전자(-1.66%)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90곳, 상한종목 2곳, 하락종목이 591곳, 변동없는 종목은 5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p(0.38%) 내린 917.9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전 거래일 대비 2.13p(0.23%) 오른 923.61에 출발한 뒤 이를 유지하는 듯 했지만, 장 마감 시간 1시간 전부터 급락하면서 92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동화기업(10.06%), 에스엠(4.91%), 메디톡스(4.78%), 케어젠(4.06%), 클래시스(3.88%), 삼천당제약(3.65%) 등이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신성델타테크(-6.25%), 파두(-4.34%), 주성엔지니어링(-4.11%), 피엔티(3.81%), HPSP(-3.54%), 대주전자재료(-3.41%), 포스코엠텍(-3.18%)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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