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내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서도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로 인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2.37p(0.09%) 내린 2582.1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4p(0.22%) 내린 2578.91으로 시작한 이후로 258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486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148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18억4800만원 가량이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62억8700만원 매도 우위로 총 144억3900만원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양대 지수 모두 하락 출발 후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 유입에 코스피 낙폭을 축소, 코스닥은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관련주 강세에 상승 전환했다"며 "다만, 장중 주도업종 부재와 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상승 동력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9%), 철강금속(0.80%), 의료정밀(0.68%), 종이목재(0.32), 유통업(0.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1.14%), 건설업(-0.96%), 운수창고(-0.78%), 운수장비(-0.66%) 등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포스코인터내셔널(3.56%), 삼성전기(2.99%), 포스코퓨처엠(2.49%), 금양(1.50%), 포스코홀딩스(1.19%), LG에너지솔루션(1.13%), LG화학(1.02%)등이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1.94%), 삼성중공업(-1.89%), 한화오션(-1.80%), HD한국조선해양(-1.56%) 등 중공업 등에서 하락 폭이 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41곳, 상한종목 1곳, 하락종목이 538곳, 변동없는 종목은 5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p(0.25%) 오른 921.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1p(0.03%) 내린 918.85에서 출발한 지수는 하락하는 듯 했지만, 92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루닛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신성델타테크(13.94%), 포스코엠텍(10.90%), 레인보오로보틱스(7.82%), 윤성에프앤씨(3.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2.97%), HPSP(-2.88%), 파두(-2.24%),HLB(-1.74%)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