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설계공모 심사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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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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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서울시는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들어설 창의혁신 공공주택 설계공모 본심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계는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시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에서 진행되며 3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심사 중계 직후에 16일 열린 1차 심사 영상도 게시한다.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설계공모에는 11점이 접수됐으며 주제와 구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평가해 1차 평가에서 5개 작품이 본심사에 올랐다.

이번 공모는 기존과 달리 세대수와 평형, 구조 등 제한을 최소화해 창의적 작품이 다수 접수됐다고 시는 밝혔다. '우리가 살아갈 미래 아파트의 모습', '미래 공공주거가 지향해야 할 가치' 등 100년 후에도 통용될 지속 가능한 주거 비전을 찾는 게 목적이다.

이번 공모에는 '서울형 설계공모'가 적용됐다. 작품의 법규·지침 위반사항 등을 검토하는 '기술검토' 후에는 공모 참가자가 의견을 설명하는 소명 기간을 약 3일 부여한다.

공고 전에는 심사위원의 현장 조사로 전문성을 갖춘 심사 방향과 기준 등을 마련해 공모지침서에 명시한다.

심사위원 사전간담회의 경우 기존에는 공고 후 1회 운영했지만 심사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공고 전과 후에 총 2회 열린다.

2차 심사 영상만 공개했던 것도 1·2차 모든 심사과정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시는 이번 공모를 비롯해 6월 진행된 디지털금융지원센터(여의도) 설계공모, 10월 예정된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설계공모에 시범 적용되는 개선사항을 명문화해 서울형 설계공모의 기틀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결과만큼이나 과정이 중요한 공모로, 참가자들이 미래 주거에 대한 질문을 어떻게 풀어왔는지 다양한 제안을 확인해 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서울형 설계공모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실현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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