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명에게 전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24명에게 치료비 6억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침샘암으로 투병 중인 A씨(50세)와 갑작스런 뇌출혈로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는 B씨(62세)의 배우자 등이 도움을 받게 됐다.
B씨는 "아내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식물인간 상태로 장기간 입원해왔다"며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하느라 주택도 처분했는데 기업은행에서 치료비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715억원의 재원을 출연했다.
이를 통해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으로 투병 중인 근로자 가족 3400여명에게 치료비 149억원을 지원했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만1200여명에게 장학금 200억원을 후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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