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 도입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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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의심 거래 시 영상으로 본인확인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영상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의심거래 발생 시 모니터링 직원이 고객에게 영상통화를 요청하고 은행 데이터에 보관된 고객정보와 대조해 본인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모니터링 수행 직원은 금융거래 중인 고객이 예금주 본인과 다르거나 본인 확인에 응하지 않을 경우 거래를 중단하는 등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4월 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야간 모니터링을 시작했으며 그해 9월부터는 주말 모니터링도 추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고령층 고객을 중심으로 피해가 급증하는 가족사칭형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12월에는 'AI이상행동 탐지 ATM'을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했다.

올해 5월에는 향후 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및 보험 제공 △심리·법률 상담 △국민 홍보 및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진정성을 담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금융생활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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