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레이리스트, 월간 차트 기준 음악방송 '엔팝' 공개
네이버·플레이리스트, 월간 차트 기준 음악방송 '엔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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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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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네이버가 종합 콘텐츠사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국내 최초 월간 K팝 차트 기준 음악방송 '엔팝(NPOP)'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엔팝은 매월 마지막 주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사전 녹화한 VOD(주문형비디오) 콘텐츠를 약 25분씩 방영한다. 프로그램은 아티스트들의 신곡 무대를 선보이는 '스테이지 엔(STAGE N)'과 채팅 등으로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리얼리티 콘텐츠 '스테이 엔(STAY N)'으로 구성된다.

또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8시에는 아티스트 12팀이 참여하는 생방송을 90분간 진행하고 '이달의 엔팝' 인기 순위가 발표되는 정규 방송도 방영한다.

4주차 생방송에서는 '이달의 엔팝' 차트 순위를 발표하고, 스테이지 엔과 스테이 엔이 멀티 라이브로 동시 생중계 된다. 1위 아티스트는 △음원 점수와 앨범 판매량이 반영된 '음악 지수' △사전 투표 및 생방송 투표 △조회수, 검색량 등을 기반으로 한 ‘네이버 지수’ 등을 종합하여 선정된다.

네이버 측은 "주간 집계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음악 프로그램과 달리, 엔팝은 월 단위로 차트를 집계해 ‘이달의 아티스트’를 뽑는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용자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자체 영상 기술력을 기반으로 '멀티 라이브' 기능을 적용하기도 했다. 멀티 라이브는 한 프로그램 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방송들을 동시에 송출해 이용자가 원하는 방송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엔팝 첫 아티스트는 뉴진스로, 내달 한 달간 엔팝 '프리뷰' 차원에서 뉴진스의 신곡 퍼포먼스 사전 녹화 무대와 예능 콘텐츠가 매주 공개된다.

엔팝은 네이버 애플리케이션과 PC, 나우(NOW)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첫 정규 편성일은 오는 9월 6일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와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차별화한 음악 방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자들의 반응을 꾸준히 수렴해 플레이리스트와 다양한 엔팝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면서 네이버에서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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