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푸드 페스타 '흥행 몰이' 성공
컬리, 푸드 페스타 '흥행 몰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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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DDP서 6~9일 개최, 첫날 손님 5000명 넘어 입장권 '매진 처리'
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 내 '2023 컬리 푸드 페스타' 현장에서 손님들이 CJ제일제당의 햇반 룰렛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김혜지 기자)
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 내 '2023 컬리 푸드 페스타' 현장에서 손님들이 CJ제일제당의 룰렛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김혜지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지 기자] 장보기 응용 프로그램(앱)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에서 6일부터 9일까지 개최하는 '2023 컬리 푸드 페스타'의 흥행이 성공한 모양새다. 7일 컬리에 따르면, 행사 첫날 방문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씨제이(CJ)제일제당, 매일유업, 풀무원, 하림 등 식품기업 85곳이 130여개 식음료(F&B) 브랜드를 선보였다. 현장을 찾으면 떡볶이, 닭갈비, 커피, 아이스크림, 버터, 치즈 등을 시식할 수도 있다. 

이나리 컬리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은 6일 현장에서 "컬리의 철학을 소비자들께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라며 "8년 동안 노력해온 컬리의 온라인 장보기 시장 개척 행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제품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다. 브랜드별 홍보 공간(부스) 앞에서 정보무늬(QR코드)를 찍으면 구매 가능한 마켓컬리로도 연결된다. 현재 입장권은 매진된 상태다. 

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 내 '2023 컬리 푸드 페스타' 현장에서 손님들이 풀무원 제품 시식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혜지 기자)
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 내 '2023 컬리 푸드 페스타' 현장에서 손님들이 풀무원 제품 시식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혜지 기자)

컬리 직원은 "이렇게 많이 현장에 찾아올 줄 몰랐다. 기업들이 준비한 제품이 2시간 만에 떨어져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면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입장권 매진 처리했다"며 "추후 입장권 판매 계획은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6~8일 컬리는 부대행사로 식품 사업의 미래란 주제로 소규모 콘퍼런스를 연다. 첫 오프라인 행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는 콘퍼런스 첫날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현'이란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간 직매입 구조, 상품 다양성 확보, 소비자 이용 의견(피드백)에 대한 집착, 물류와 친환경 포장재 등을 통해 큰 혁신을 이뤄왔다"고 짚었다. 그는 "앞으로도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며 생산자와 업계 종사자 모두 행복한 유통 생태계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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