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김완성 신임 대표이사 선임···"새 도약 필요한 때"
SK매직, 김완성 신임 대표이사 선임···"새 도약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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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본사가 위치한 삼일빌딩 외부전경 (사진=SK매직)
SK매직 본사가 위치한 삼일빌딩 외부전경 (사진=SK매직)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SK매직이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 인사로 윤요섭 대표를 경질하고, 김완성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30일 SK매직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정한종 SK매직 기타비상무이사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으로 선임하는 등 경영진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SK매직 실적은 부진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7% 감소한 113억원에 그쳤다. 

새롭게 선임된 김 대표는 수익성 확대라는 큰 과제를 안게 됐다. 

김 대표는 SK머티리얼즈에서 BM혁신센터장을 맡았으며, 회사의 인수·합병(M&A)과 기업가치를 성장시키는 데 중추 역할을 했다.

정한종 신임 CFO는 SK네트웍스의 글로벌 투자와 신성장 사업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SK매직은 앞으로 연구개발(R&D)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렌탈·가전 중심 전통 비즈니스에서 확장해 제품, 서비스 등 사업 영역 전반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1985년 주방 가전 사업을 시작한 뒤 2016년 SK네트웍스로 편입돼 최근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온 SK매직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엔진을 찾을 때"라며 "제품과 디자인 개발을 강화함은 물론 AI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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