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한국게임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는 위정현 중앙대 교수의 '게임업계 P2E 게임 입법 로비' 발언과 관련해 "객관적 근거 없이 무책임한 비방과 의혹을 제기하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17일 성명문을 통해 "게임업계가 국회에 입법 로비를 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낭설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위정현 교수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위믹스 코인은 코인의 가치가 올라가면 자동적으로 게임 매출이 늘어나고, P2E 게임이 활성화되면 위믹스의 가치가 올라가는 구조"라며 "P2E 게임에 대한 허용 요구가 국회를 중심으로 여야를 막론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은 일종의 이익공동체가 형성된 결과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협회는 "위정현 교수는 한국게임학회장의 지위를 이용해 그런 소문을 들었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렇게 느껴왔다는 말로 연일 실체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게임산업 전반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고 있다"며 "특히 8만여 명에 달하는 전체 게임업계 종사자를 폄훼하는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추측 및 견해에 불과하거나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공개적으로 퍼트려 게임산업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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