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설계 가이드라인 설명회 개최
LH,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설계 가이드라인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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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H)
LH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 확대 정책에 발맞춰 지난 11일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설계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통한 전문 컨설팅을 진행했다. (사진=LH)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는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 확대 정책에 발맞춰 지난 11일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설계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통한 전문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학계, 제로에너지 전문가 및 설계업체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가 탄소중립 정책방향과 제로에너지 설계 가이드라인 및 설계방안부터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로에너지 확산을 실천하기 위해 발표하고 공유했다. 

또 2025년까지 4등급 수준의 제로에너지 달성을 위해 등급별 및 지역별로 패시브 기준과 신재생에너지 적용성 검토를 통한 최적의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해당 기술을 설계사무소에 제공함과 동시에 컨설팅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을 통한 에너지 생산으로 건축물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로,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자립률 100%의 1등급에서 20%의 5등급까지 5단계로 등급이 나뉜다.

정부는 2017년부터 탄소저감을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공동주택 중 공공은 2023년, 민간은 2024년부터 의무 적용토록 함과 동시에 용적률 완화 등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한 제로에너지 주택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LH는 이러한 정책 기조에 맞춰 국토부와 2019년도부터 제로에너지 5등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까지 총 21개 블록 1만373세대에 제로에너지 설계를 적용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제로에너지 5등급 주택을 LH 공공주택 설계에 전면 적용하기 위해 지난 3월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5등급 설계기준을 수립했다.  

LH 제로에너지 설계기준에 따르면 효율적인 비용 투입을 고려해 패시브 요소인 창호 및 유리 열관류율을 상향하고, 공동주택의 단열 성능을 강화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고효율의 옥상 태양광 패널 설계를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확보하도록 했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LH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을 목표로 제로에너지주택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제로에너지도시로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LH가 중소설계사의 설계역량을 키우고, 에너지 복지 향상으로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탄소중립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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