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도시공원 내 정원의 디자인 및 경관 향상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수원당수 공공정원 디자인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수원당수 근린공원3호 내 정원 5개소(각 200㎡) 대상이며, 당선자가 정원의 설계·조성부터 담당해 선정된 작품이 도시공원 조경 공사 내용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원 콘셉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정원이 도시 탄소흡수원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도록 식물재료가 중심이 돼야 한다.
응모 자격은 '조경, 정원, 원예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선정된 디자인에 따라 실제 정원 조성이 가능한 자'이다. 공동으로 응모할 경우 총 2인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자 모두 공모 참가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제출확약서 접수는 오는 17일까지이며, 최종 제안서 접수는 다음달 21일이다.
작품 평가는 기술능력평가와 입찰가격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선작 공모는 9월중 발표된다.
최희숙 LH 도시경관단장은 "주민들이 지역에 정원을 만들고 가꾸며 정원을 쉽게 접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공공정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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