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SG사태, 모든 역량 동원해 대처"
김주현 금융위원장 "SG사태, 모든 역량 동원해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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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보완 필요성 제기되면 그렇게 할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PF 대주단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 후 PF 종합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PF 대주단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 후 PF 종합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SG증권 사태'와 관련해 "금융 당국과 검찰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면밀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입장에서 관계기관이 협력해서 신속히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주식시장에선 지난 24일부터 선광, 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은 외국계 증권사 SG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당국은 주가조작 세력이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정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를 통해 주가를 상승시켰다가 급히 매물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폭락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총괄과는 이날 오전 SG증권 사태의 배후로 알려진 주가조작 세력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업체,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위원장은 "압수수색도 금융위를 포함해 거래소, 금감원, 남부지검 합동으로 34명이 진행했다"며 "(주가조작) 수법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보고 있고, 수사 결과에 따라 제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면 당연히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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