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국내외 기업 실적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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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밴드 2500~2600
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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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번주(4월24일~28일)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7~21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2571.49) 대비 27.09p 내린 2544.40에 마감했다. 지난 10일 25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테슬라의 부진한 1분기 실적과 이차전지 관련주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

한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02억원, 792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157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번주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 애플 등 미국의 주요 기술주와 현대차,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기업의 실적 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2500~2600로 제기됐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지수의 방향성은 반도체가 결정할 개연성이 높고 단기적으로 미국 기술주 실적에서 향후 업황 판단이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며 "반도체에 대한 실적의 설명력은 현재 높지 않은 상황으로 실적에 있어 소수 업종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를 제외한 한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견조하고, 기업들의 향후 계획에서 기대되는 긍정적 모멘텀이 있어 어닝시즌 관련 분위기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9일부터 5월 3일은 중국노동절 연휴, 29일부터 5월 7일까지는 일본 골드위크가 예정돼 있다"면서 "엔데믹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일본 장기 연휴 주간이 관광 정상화 추세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는 러시아의 북한 지원 시사 발언과 중국 외교부의 발언이 있다"며 "특히 중국은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G2 국가로 시장에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갈망이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양국의 대응으로 인한 시장의 충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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