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82% 내린 2520대 마감···코스닥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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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지표 발표·SG증권 매도 폭탄 등 영향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을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코스피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2520대로 내려앉았다. 코스닥도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90포인트(0.82%) 내린 2523.5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04포인트(0.24%) 내린 2538.36에 개장한 후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8억원, 346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1041억원을 순매수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이번 주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 경제 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된 점 등이 증시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발 대규모 매도물량에 무더기 하한가 종목이 속출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8.21%)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비금속광물(-3.36%), 운수·창고(-2.02%), 건설업(-2.00%), 통신업(-1.87%), 증권(-1.85%) 등이 약세였다. 운수장비(1.12%)와 섬유·의복(0.80%), 의약품(0.19%)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76%), LG에너지솔루션(-1.05%), SK하이닉스(-2.13%), LG화학(-0.52%), 삼성SDI(-1.0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3%), 현대차(0.79%), 기아(1.68%), POSCO홀딩스(0.6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1.56%) 내린 855.23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44포인트(0.17%) 하락한 867.38로 시작한 지수는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낙폭을 키운 채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원, 117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748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55%), 셀트리온헬스케어(-1.29%), 엘앤에프(-5.12%), HLB(-2.72%), 셀트리온제약(-1.18%) 등이 내리고 에코프로(4.18%)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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