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올해 누적적자 52조···요금 인상 절실"-신영證
"한국전력, 올해 누적적자 52조···요금 인상 절실"-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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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영증권은 7일 한국전력에 대해 누적적자가 52조이며,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덕민 연구원은 "정부는 물가상승률, 여론 등을 고려해 공공요금 인상 발표를 잠정 보류했다"며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일정과 공공요금 인상이 지연된 것은 공공요금을 관리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물가상승률을 관리하는 기획재정부의 의견 차이로 인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021년부터 올해까지 전체 누적 적자를 52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2021~2022년 단순 누적적자 38조5000억원에 올해 적자 예상치를 더한 액수다.

그는 2026년까지 52조원 규모의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비용절감 외에 요금인상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적절한 요금인상을 반영한다면 내년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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