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거쳐 2010년 마케팅 임원 합류···김선희 부회장과 각자 대표 체제 운영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매일유업이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환석 영업총괄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CEO) 사장으로 선임했다. 매일유업은 김선희 부회장과 김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1964년 충남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1987년 씨제이(CJ)제일제당에 입사하며 식품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CJ오쇼핑(현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상무에서 매일유업 유가공마케팅 부문장(이사)으로 옮긴 2010년 이후 유음료마케팅 부문장(상무), 마케팅 사업본부장(전무), 영업총괄 부사장 겸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표이사를 지냈다.
김 사장에 대해 매일유업 쪽은 "미래 전략사업과 해외사업 육성,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양성과 조직 체질 개선 등 장기적이고 혁신적인 과제 위주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일유업만의 경쟁력을 키워 수익성 기반 성장과 함께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여 지속적으로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며 CEO 선임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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