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새 사외이사 후보에 지성배·윤수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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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형 사외이사, 1년 임기로 재추천
'VC전문가' 지성배·'증권맨' 윤수영 합류
(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윤수영 전 키움증권 부사장을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사외이사 7명 중 4명의 임기가 이달 만료된다. 정찬형 사외이사는 경영 연속성을 위해 1년 임기로 재추천됐으며, 노성태, 박상용, 장동우 이사는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할 지성배 후보는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지냈고, 윤수영 후보는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키움증권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권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어, 향후 우리금융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들은 임종룡 회장 내정자와 함께 이달 24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고 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금융권 전반의 쇄신 분위기에 발맞춰 이사회 구성에도 과감한 변화를 주고자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며 "이사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위원회인 감사위원회를 기존 3인에서 4인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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