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해제 속 1월 전국 7275가구 분양···작년보다 1만가구↓
규제 해제 속 1월 전국 7275가구 분양···작년보다 1만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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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직방)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지난 5일부터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가운데 이달 전국적으로 72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9일 직방에 따르면 1월 분양예정 단지는 총 10개 단지, 7275가구로, 이 가운데 580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1월과 비교해 총가구 수는 60%(1만908가구), 일반분양물량은 64%(1만337가구) 각각 감소한 것이다.

건설업계는 연초 경기 침체와 설 연휴 등으로 분양물량이 작년보다 줄었지만 최근 연이은 정부의 규제완화로 인해 분양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7275가구 가운데 5447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특히 경기도(4083가구)에 집중돼 있다. △수원 팔달구 지동 수원성 중흥S클래스(총 1154 가구 중 일반분양 593가구) △평택 현덕면 힐스테이트평택화양(총 1571 가구 전체 일반분양) △의정부 금오동 힐스테이트금오더퍼스트(총 832가구 중 일반분양 408가구) △양주회천지구 대광로제비앙2차(총 526가구) 등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주안 10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아르테'(총 1146가구 중 일반분양 770가구) 등 2개 단지 1364세대가 분양을 준비한다. 

지방은 충청북도(915세대) 청주 흥덕구 복대동 복대자이더스카이(총 715가구) 등을 포함해 전라북도(745세대), 부산시(168세대) 중심으로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월 아파트 분양시장은 설명절 연휴와 분양 비수기 영향으로 공급 물량이 적을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하고 전매제한 완화 등의 호재와 고금리 악재가 뒤섞인 가운데 침체되고 있는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반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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