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24%···전월 比 0.03%p↑
10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24%···전월 比 0.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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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채권 정리규모, 분기말 기저효과로 1.1조 감소
금융감독원 (사진=서울파이낸스 DB)
금융감독원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10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신규연체는 전월보다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분기말 기저효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달(0.21%)보다 0.03%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01%p 내려간 수치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한 반면, 정리된 연체채권은 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1000억원 감소했다. 분기말 기저효과라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달보다 0.03%p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5%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07%로 전월과 견줘 0.02%p,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30%로 같은 기간 0.03%p 각각 올랐다. 

0.22%로 집계된 가계대출 연체율의 경우 전달보다 0.03%p 상승했는데, 주택담보대출(0.13%)과 신용대출 등 주담대 이외 가계대출(0.43%)도 전달대비 각각 0.01%p, 0.06%p 올랐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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