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9만 5628대 판매 '7.5%↑'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는 2022년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3032대, 해외 19만 5628대 등 전년 동월대비 8.6% 증가한 23만 86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국내는 13.7% 증가, 해외는 7.5%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판매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 447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2만 6918대, 쏘렌토가 1만 8130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대비 13.7% 증가한 4만 3032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봉고Ⅲ로 5872대로 내수 시장을 견인했다. 승용 모델은 K8 3613대, 레이 3363대, K5 2514대, 모닝 2246대, K9 371대 등 총 1만 3791대가 판매돼 전년동월(1만3197대)대비 4.5% 증가세를 보였다.
RV 모델은 쏘렌토 5127대, 카니발 5004대, 스포티지 4950대, 셀토스 3150대 등 총 2만 3028대가 판매돼 전년동월(2만811대)대비 10.7% 증가세를 보였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를 비롯해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213대가 판매됐다.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총 1만3149대로 전년 동월(1만3143대)대비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1~10월)판매에서는 14만4698대로 전년(8만6676대)대비 66.9%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19만 5628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3만 952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3768대, K3(포르테)가 1만 5882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해외 누적(1~10월) 판매 실적은 내수(43만8332대), 해외(197만1914대) 등 총 241만246대로 전년대비 2.6%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공급 확대와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