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디지털인재 양성 프로젝트' 선포식·본선대회 참석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디지털 기술 도입 가속화,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등으로 인한 금융권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인천시 서구 하나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주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선포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 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함기호 AWS 한국 대표, 이지은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대표, 여지영 에스케이텔레콤 부사장,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매년 저소득층 등 청년 30여명을 선발, 글로벌 IT 기업 및 전문가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AI), 정보보안, 빅데이터 등 정보과학(IT)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참여 학생 대상으로 교육비, 연구비, 금융실무와 연계된 교육이 제공되고, 교육 종료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돼 금융권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원장은 "하나금융의 프로젝트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정책과 같은 맥락에서 민간의 자발적 노력을 더했을 뿐 아니라, 저소득층 청년도 배려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금감원도 이번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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