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기능올림픽 참석해 "젊은 기술인이 미래 주역"
이재용, 기능올림픽 참석해 "젊은 기술인이 미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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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시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고양 킨텍스에서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시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상했다.

이 부회장이 기능올림픽에서 시상에 나선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16년째 후원해오고 있으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5개 대회 연속으로 최상위 타이틀 스폰서(OEP)를 맡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우리 선수들과 만나 인사를 하며 격려했다.

그는 "기능올림픽은 우리 산업현장의 경쟁력을 높여준다"며 "오래전부터 저희가 후원도 하고 직원들도 훈련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이 고도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제조현장의 젊은 기술 인재와 기술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며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걷기로 한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방문은 그동안 강조해 온 '기술 중시 경영 기조'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6월 헝가리와 독일 등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번째도 기술, 두번째도 기술, 세번째도 기술 같다"고 말했다. 또 8월 복권 후 첫 공식행보인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기공식에서는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앞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는 전국대회에 출전한 숙련기술 인력을 지속해서 채용하고 있다.

이번 기능올림픽은 전세계 35개국 133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형, 정보기술, 사이버보안 등 8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뤘다. 2년마다 개최되는데 지난해 예정됐던 중국 상하이 대회는 코로나로 1년 연기됐다가 결국 취소됐다. 이에 따라 한국과 스위스, 독일 등 15개국에서 분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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