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용산 청사 출근길서 62조 추경 당위성 강조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이 물가상승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영세 자영업자는 숨이 넘어간다"면서 "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추경 때문에 물가 상승 우려가 있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그럼 추경 안 합니까"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물가 문제는 저희가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도 추경을 통한 민생 안정이 더욱 중요한 사안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이후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고, 집무실로 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추경안 통과를 둘러싼 여야 합의가 불발됐던 지난 27일 밤에도 발언 자료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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