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잘레스 바야스 와이너리서 스코틀랜드산 원액 추가 숙성···용량 700㎖·알코올도수 41.3%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주류전문기업 골든블루는 스페인 곤잘레스 바야스(González Byass)와 독점 수입·유통 계약한 '노마드 아웃랜드'(Nomad Outland) 위스키를 3월 말부터 팔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골든블루에 따르면, 1835년 설립된 곤잘레스 바야스는 위스키뿐 아니라 와인, 브랜디, 진 등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노마드 아웃랜드는 환경이 다른 두 지역에서 숙성시켜, 셰리 향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스코틀랜드에서 숙성된 원액을 셰리 와인의 본고장 스페인으로 옮겨와 곤잘레스 바야스 와이너리에서 다시 한 번 숙성시켜 완성한 노마드 아웃랜드는 700㎖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41.3%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노마드 아웃랜드 판매에 대해 "골든블루 목표인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대만 '카발란'과 함께 스카치위스키 일변도였던 국내 시장에 새 대륙 위스키 바람을 일으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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