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내 항공사 1위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집중한 지 2년만에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로 송보영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총 15명으로, 송 상무 외 3명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최현오 수석부장 등 총 11명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배경과 관련해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상황 속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고 원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객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의 선결조건인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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