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화물 운임 강세로 호실적 전망"-NH證
"대한항공, 1분기 화물 운임 강세로 호실적 전망"-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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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대한항공에 대해 1분기 화물 운임 강세로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4만3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화물 운임 강세를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1100억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며 "중장기 화물 운임은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지만, 그 속도는 상하이 봉쇄로 인해 더욱 더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대한한공의 중장기 투자 포인트는 화물이 아닌 여객 수요 회복"이라며 "2010~2011년 이후 고운임에도 여객 수송량이 회복되는 국면으로 잠재 수요가 충분해, 높은 운임에도 소비자들이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2조80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401% 오른 508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장기 수요 회복 과정에서의 여객 수요 프리미엄화도 대한항공 운임 전략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며, 명품 소비 증가와 마찬가지로 항공 여객 수요의 질적변화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서비스 차별화가 가능한 대형항공사(FSC)의 운임 인상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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