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對) 러시아 제재 본격화에 됨에 따라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잠정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격주마다 1회(토요일)씩 운항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할 승객의 안전이 우려되고 현지 공항의 안정적 운영을 담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며 "향후 상황을 주시하면서 운항 재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19일 운항편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총 6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달 29일 이후 운항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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